






Gryffindor
영국 │ 남성 │ 1학년(11세) │ 141cm │ 37kg
Luke Anderson
" …듣고 있으니까, 계속 말해. "

금발 금안. 채도 낮은 머리카락은 푸석하고 바랜 느낌이 든다.
동그란 안경, 걸친 듯 만 듯 흘러내리는 목도리와 뒤집어쓴 후드는 그가 외적인 모습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
마법에 대한 노출도
마법사 부모님을 두었으나 머글 세계에서 자라나 마법에 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호그와트 또한 입학장이 오고 나서야 이름을 알게 되었다.
지팡이
9in l 붉은 삼나무 l 용의 심금 l 휘어지지 않는
Redwood l 붉은 삼나무 지팡이들은 그 자체로 운이 좋은 것이 아니라, 단지 운이 따르고, 올바른 선택을 내릴 줄 알고, 재앙에서부터도 기회를 잡아채는 능력을 이미 가지고 있는 마녀와 마법사에 강하게 끌릴 뿐이다.
성실한 거북이 l 수용하는 l 아이답지 않은 깊이 l 묵묵한
성실한 거북이 l 그는 어렸을 때부터 배우는 것도, 성장하는 것도 느렸다. 다른 아이들보다 한 박자 늦은 성장은 집중해야 하는 것을 분별하는 성격으로 형성되었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계획을 짜고 한 가지씩 차례로 쌓아가는 성실함은 거북이를 생각나게 했다. 그의 주위에는 늘 많은 짐과 책이 가득 있었고 루크는 천천히 자신의 속도로 걸어갔다.
수용하는 l 루크는 환경에 잘 적응했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말을 듣든지, 어떤 환경에 놓이든지 상관이 없었다. 사람은 살아가거나 죽어가고, 죽어가는 사람은 자신이 행동하지 않아도 보지 못할 곳으로 떠나간다는 가정의 생각과 관련이 있었다. 지나갈 것, 변할 것을 신경 쓰지 않는 성격은 모든 것을 수용하게 했다.
아이답지 않은 깊이 l 그는 '모든 것엔 이유가 있다'는 언어를 믿었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 미래에 일어나는 일을 마주할 수 있고, 만남과 사람을 해석할 수 있었다. 불분명한 문제나 사건을 만나면 이유를 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 차분히 이해하는 루크 앤더슨의 11년의 삶은 아이답지 않은 깊이로 나타났다.
묵묵한 l 그는 자기의 의견을 쉽게 말하지 않았다. 생각하고, 듣고, 혹은 흘려보내는 것이 일상이었다. 다른 사람과 맞지 않는 속도의 생각은 대부분 마음속에서 삼켜졌다.
타인과의 대화에서는 주로 경청하고, 되묻거나, 듣고 있다는 의사 표현을 했다. 조용하고 느린 사람이 습득한 커뮤니케이션이었다.
Luke
-
11월 30일생, Dry Grasses새봄을 기다림, Star Enstatite깊은 신뢰.
-
오래된 종이 냄새, 마른 가지의 잔향, 타고 남은 재의 향이 난다.
-
또래보다 낮고 차분한 목소리.
Anderson
-
세대마다 마법사가 나왔으나, 모두가 머글 세계에서의 생활을 선택한 가문.
-
대대로 이어온 마법사 세계로의 단절은 가문 내의 풍조가 아닌, 뿌리를 내린 곳으로 돌아가는 앤더슨의 단단함과 관련이 있었다. 그들은 성실하거나, 고집이 있거나, 안정을 되풀이하는 확고한 성격의 대물림이 머글 세계에서 태어나 자란 환경을 답습하는 보수적인 모습을 띠게 되었다고 파악한다.
-
앤더슨은 루크를 사랑했다. 그가 미숙아로 태어나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시간이 다른 아이보다 많았을 때도, 유아기를 거쳐 사회보다 책에 파묻히는 시간이 많았을 때도 늘 튼튼한 지지대가 되어 주었다. 안정된 가정은 약한 씨앗이 단단한 뿌리를 얽어낼 수 있는 고른 땅이 되었다.
Gryffindor l 루크 앤더슨, 너는 경험이 가진 용기를 잘 알고 있구나! 그리핀도르!
루크는 많은 사람이 싫어하거나, 반대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지나가는 인정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은 해야 할 것을 하고, 말해야 할 것을 말하는 용기가 당연하게 찾아왔다. 그의 지혜나 지략, 성실함보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얽매이지 않는 용기였다. 기숙사 배정 모자는 그의 미래를 보고 그리핀도르로 결정했다.
like l 책, 가족, 낙엽, 가을, 풍경, 나무 향, 먼지, 적막.
-
책 : 아주 어릴 적부터 들어온 책 속의 이야기, 활자 속의 경험이 그에게는 새로운 빛처럼 반짝이는 통로가 되었다. 이야기에 공감하는 순간 다른 경험을 체험하는 감각은 그를 들뜨게 했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것을 말하라고 하면 단연코 책을 먼저 말했고, 두 번째가 가족이었다.
-
낙엽 : 잘 말려 마법으로 코팅한 낙엽은 루크의 훌륭한 책갈피였다. 부모님에게 받은 많은 책갈피 중 가을의 잎을 가장 좋아했다.
-
적막 :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에 그는 안정감을 느꼈다. 빛 속에서 예쁘게 흩날리는 먼지를 가만히 바라보거나, 책을 읽거나, 그가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시간이 가장 조용할 때이기 때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