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흥미롭지 않은건 별로 알고싶지 않은걸~ "
Thalia Freesia Amadeo
영국 │ 여성 │ 1학년(11세) │ 148cm │ 38kg

Ravenclaw

연한 노란빛 머리. 흔히 골드블론드라고 부르는 색이었다. 맑은 날의 햇빛을 받으면 쨍하게 금색으로 빛났다. 머릿결은 좋은 편이었고 머리숱은 많았지만, 머리카락이 가늘어서 숱이 많아 보이지 않았다. 앞머리는 조금 두껍게 눈썹 아래로 내렸고, 뒷머리는 옆쪽 머리를 대충 잡아 반 묶음 했다. 고개를 숙이면 가장 거슬리는 게 옆머리라는 이유였다.
쨍한 분홍색 눈. 아이가 슬프건, 기쁘건 상관없이 언제나 빛났지만 흥미로운 주제를 듣거나, 책을 읽을 때면 더 반짝거렸다. 눈꼬리는 아래로 쳐져서 인상을 유순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첫인상도 꽤 좋은 편인데,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는지 첫 만남에서 인상을 최대한 이용하려 노력한다. 눈과는 다르게 입꼬리는 살짝 올라간 편이라 무표정일 때도 다가가기 편한 분위기를 내게 했다. 전체적으로 타인을 편안하게 하는 인상이다.
교복은 입어야 할 것을 다 입은 상태로 돌아다닌다. 집에서 챙겨준 목티를 셔츠 아래에 입고 다닌다. 그래서 셔츠 단추는 가장 위의 하나를 풀고 다닌다. 넥타이는 풀고 메기를 어려워해서 맞긴 맞는데 어딘가 어설픈 상태로 메고 다닌다. 망토는 제 몸보다 조금 크게 샀는지 어깨 아래로 조금씩 흘러내렸다. 치마는 무릎보다 살짝 위로 올라왔고 발목까지 오는 하얀 레깅스에 양말을 신었다. 신발은 검은색 메린제인 슈즈로 새 것 같은 빛을 내고 있다.
마법에 대한 노출도
어머니가 마법사인 가정에서 자랐다. 하지만 가정에서 마법을 쓰는 일은 드물었기 때문에 마법을 개념으로만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마법사인 이웃이 덕분에 마법 사회나 문화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지만 머글과 비슷한 생활방식을 취하고 있으므로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퀴디치?... 음.. 해본적도, 본적도 없지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이론적으로는 완벽해!"
지팡이
느릅나무/유니콘의 털/10.3인치/꽤 잘 구부러지는
가늘고 곧게 뻗은 지팡이. 느릅나무 목재의 색을 띠고 있으며 지팡이 손잡이 쪽 끝에 있는 고리에 리본과 별이나 하트, 행성 같은 모형이 줄줄이 달린 키 링을 달았다.
"누나는 정말, 상냥한 사람인데요- 마을에서는 좀 떨어진 곳에…. 외부와 단절된 곳? 응, 그런 데서 살았거든요. 그래서 사람을 많이 만나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사람 대하는 게 조금 서툴지도 모르겠네요. 매일 같은 사람들만 만나왔으니까…. 솔직히 다양한 사람을 만나온 건 아니거든요. 집 밖으로 나오는 사람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주변에 사람이 많았던 것도 아니고요.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니니까 호그와트에 가도 괜찮을 거라고 믿어요. 아, 좀 문제가 있다면…. 누나가 흥미에 의해 잘 움직이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조금 정도를 모르고 들쑤시고 다닐 지도요…. 주변에 폐 끼치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게 아닐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조금 감정적인 면도 있어서…. 누나가 발화점이 높아서 화를 잘 내거나 짜증을 내는 건 없는데 그날 기분에 따라 반응이 좀 갈리는 경향이 있어요. 저야 오래 봤으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다른 사람이 보기엔 나쁘게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막 드네요…. 아, 맞아 우리 누나는요...."
-그 뒤로 자랑만 잔뜩 한 이웃집 동생 C
아이와 하루정도만 같이 지내도 알아챌 수 있는 부분.
[ 진취적인 | 부드러운 | 호기심 많은 | 감정적인 | 서투른 ]
"그야, 원하는건 얻어야하지 않겠어?"
원하는 건 손에 넣는다. 그건 아이에게 있어 남의 것을 빼앗는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실제로 아이는 물욕이 거의 없는 편이었고 그렇다고 남의 위에 서고 싶어하는 부류도 아니었다. 아이가 원했던 건 대부분 지식에 대한 욕심이었다. 탐구욕. 그건 아이를 움직이게 하는 대부분의 이유였다. 이 때문에 사람을 많이 만나보지 않은 것 치고는 관계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었고 마법사회의 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느낌이라 실전에 적용하지 못하는듯하다. 이 성격으로 주변에 큰 피해를 준 적은 없었지만, 대부분이 탐구욕이다 보니 아이가 안쪽으로 파고들게 했다. 그 밖에 관계에 대해서 욕심내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었는데, 주변인의 애정에 관한 부분이었다. 다만 그것은 단 한 사람을 향한 것이었고, 본인은 크게 자각하지 못한다.
"그렇게 급하게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화를 낼 줄 모르는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순했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화를 낼법한 상황에서도 뭐가 그렇기 급하냐며 화를 낼 시간에 해결책을 찾는 게 더 나을 거라고 주변인을 나름대로 달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했다. 인상도 유한데 성격까지 유순하니 주변에서 만만하게 보고 당하고 살았을 것 같기도 한데 주변에 워낙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크게 데인 적이 없어서 별 경각심은 가지고 있지 않다. 본인은 조금 당하더라도 자긴 여유가 있으니까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그저 천성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였다.
"음.. 그치만 궁금하잖아.."
주변에 사람도 거의 없고, 집 밖으로 잘 나가지 않던 아이가 많은 걸 알고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모르는걸 못 참는 성격 때문일 것이다. 어려서부터 궁금한 건 항상 부모님께 물어봤고, 조금 자랐을 때는 스스로 책을 찾아보며 외부에 대한 지식을 늘려갔다. 다른 사람은 그저 지나칠 법한 부분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궁금해해서 문제가 생길 때도 있었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 중인데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하면 거기에 대해 생각하다가 대화의 흐름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주변인들은 그러려니 했지만 서운해하기도 했지, 본인도 어느 정도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 그러지는 않는다.
"주인공...너무... 불쌍해..."
슬픈 소설을 읽고 눈물을 흘리는건 기본이며 그 슬픈 소설 때문에 하루종일 울적하게 지낼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소설을 조금 멀리하기도 한다. 천성이 유순해서인지 짜증이나 분노같은 것들에는 큰 영향은 없지만 반응이 평소와 다를 수 있다. 나쁘게 말하자면 기분파라는 뜻이지만 본인이 감정에 휘둘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나름대로 티를 안내려 노력한다. 긍정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감정보다 스스로 제어를 덜 하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유독 기분이 좋은날이면 옆에서 이것저것 챙겨주면서 스스로 조잘조잘 제 이야기를 많이 하기도 한다.
"아, 이론상으로는 완벽했는데..!"
일상에 필요한 아주 기본적인 행동 이외의 부분에서 서툰 모습을 보인다. 언제나 머릿속으로 이해는 완벽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류. 머릿속으로 이해도 안 되고 실전도 안 되는 분야가 딱 하나 있는데 바로 인간관계다. 사실 어떤 사람이든 미숙한 부분은 있겠지만, 아이의 경우는 만나본 사람이 적기 때문에 더욱 서툰 편. 그러다 보니 반응이 늦거나, 말을 조금 직설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어 주변 사람에게 많이 잔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렇다고 남에게 악의적인 말을 던지거나 하는 건 아니었다. 아이는 자신이 아는 진실을 말하지만 그 말을 조금 돌리거나, 듣기 좋게 바꾸는 것이 서툴렀다.
아이와 꽤 보고 지낸다면 발견할 수 있는 부분.
[ 단호한 | 배려심 있는 | 노력하는 ]
"... 싫어~ 별로- 안끌리는걸.."
부드러운 인상에, 실제 성격도 부드러운 아이였지만 거절할 때 만큼은 단호했다. 이는 위에 언급한 자신은 여유가 있으니 당해도 상관없다는 부분과는 조금 다른 상황에서 드러났는데, 위의 상황은 제가 하기로 한 일이고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 일 이였다면, 단호하게 거절하는것은 자신이 하기 싫은일이였다. 이 때문에 집에서 세상에는 하고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없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듯 하다.
"혹시 내 말이.. 네가 느끼기에 거북하다면, 말해줘. 노력할테니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남이 말하기 싫어하는 진실이라면 자연스레 넘기려 했고, 상대방이 흥미롭다고 해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려고 들지 않았다. 어떤 말이상처가 될지 대충 알았기 때문에 악의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고, 말하더라도 진실만을 이야기했다. 뭘 하든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했다. 그 밖의 여러 가지가 나름의 배려지만 크게 눈에 띄게 배려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다들 잘 알아채지는 못했다. 본인도 의도하고 하는 배려는 아니었기 때문에 자각하지 못한다.
"에이, 설마 그걸 한 번 보고 다 외웠겠어?"
남몰래 노력하는 타입. 머리가 나쁜 건 아니었지만 완전히 타고났던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아이는 혼자서 노력했다. 이론상으로 완벽하다는 이야기는 빈말이 아니라 사실이다. 아이가 그런 말을 한 부분을 물어본다면 정의를 읊어줄 것이고, 당신이 그 정의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예시를 들어서 쉽게 설명해 줄 것이다. 진취적인 성향 때문에 자연스레 따라붙게 된 성향이지만, 그와 다르게 크게 티 나지 않는 부분이었다.
a. Thalia
- 7월 21일생.
- Rh+B
- 추위를 좀 타는 편. 그럼에도 목도리는 불편하다고 멜 생각이 없다.
- 평생 가깝게 지낸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로 사람을 많이 만나보지 못했다.
- 가장 가까운 마을이 20분은 걸어가야 나오는 산 속에서 살고있다.
b. Like
- 주변사람. 평생 만나본 사람이 적다보니 아는 사람들을 굉장히 좋아한다.
- 책. 책으로 얻을 수 없는 지식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지식에 있어 의존하고, 좋아한다.
- 반짝거리는 물건. "전생에 까마귀였을지도.." 라고 본인이 말 할 정도로 반짝이는 것들 좋아한다. 작은 종이상자에 모으고 있다.
c. Hate
- 뜨거운 음식. 잘 먹지 못하고, 먹다가 데인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 꺼려한다.
- 흥미롭지 않은것. 그때 그때 다르지만 흥미롭지 않으면 움직이려 하지도 않고, 알고싶어 하지도 않는다.
d. Family
- 어머니와 아버지, 골든리트리버 다니엘과 살고있다.
- 어머니 아버지 두 분다 연구를 하는 분이라 언제나 집에 계셔서 가족관계가 돈독한 편.
- 다니엘은 아이가 어릴 때 집에 와서 함께 자랐다.
- 연구를 하는 집이다 보니 별별 책들이 다 있다.
e. Neighbor
- 집에서 10분정도 걸어내려가면 있는 유일한 집. 이 집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 까지 10분은 더 가야한다.
- 마법사인 아버지와 그 집 아이가 살고있다. 유일한 이웃.
- 이웃집 아이는 아이와 1살차이나서 어릴 때 부터 잘 어울려 지냈다.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지만 가벼운 연정을 가지고 있다.
- 호그와트에 가서 편지를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f. Flia
- 1살이 되어가는 어린 칡부엉이.
- 함께 지낸지는 3개월정도 되었다.
- 초반에는 아이가 일방적으로 당하고 살았지만 지금은 서로 배려하며 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