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0101 헤더 02-2.png
캐릭터 01-2.png
알빈 두상.png
알빈 리본.png

" 그런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 "

Albin Venus Veritas

영국 │ 남성 │ 1학년(만 11세) │ 128cm │ 21kg

후플푸프 로고.png
Hufflepuff
캐릭터 01-5.png
알빈 전신.png

(커뮤 내 인장 지원입니다)​

따뜻한 황금빛 금발이 쇄골 조금 아래까지 내려온다. 부친을 닮은 곱슬머리는 결이 좋은 편이지만 아무리 빗어도 자고 일어나면 아침마다 자주 엉키고 꼬이기 일쑤라 그는 옆머리를 제외한 뒷머리를 살짝 묶어 치우는 것으로 정리를 끝냈다. 원래도 거슬리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으니 어차피 묶어 치울 것이기는 했겠지만.

 

집 안에서 지내는 터라 별로 빛을 보지 못해 피부가 하얗다. 눈은 빨갛게 빛나는 적안이고, 탁한 빛이 많이 섞이지 않은 적안이어서 조금 투명한 감이 있다. 눈매가 날카로운데다 웃고 있지 않을 때가 많아 인상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거리낌 없이 다가가기에는 조금 벽이 있는 듯한 분위기라 멈칫하게 된다. 막상 말을 걸어보면 장벽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그 때도 조금 치켜올라간 눈썹과 날카로운 눈매는 그대로인 탓에, 멀리서 보았을 때 아직도 어려워보인다.

  

교내에서의 평상시 옷차림은 와이셔츠에 넥타이, 그리고 망토. 집에서도 그랬지만 학교 내에서도 무척이나 가벼운 차림으로 다닌다. 와이셔츠의 맨 윗 단추를 풀고 넥타이를 느슨하게 맨 채로 망토를 대충 걸치고 다닌다. 옷차림이나 단정함에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으며, 지적을 받아도 고칠 생각은 없어 보인다. 옷 아래에는 은색의 타원형 로켓목걸이가 걸려있다.

마법에 대한 노출도

부모님을 비롯한 친족 모두가 마법사 사회의 일원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마법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며 친숙하게 여겨왔다. 당연히 부모님을 비롯한 일가친척 모두가 ‘너도 언젠가 호그와트에 입학 하겠구나’, ‘이제 곧 너도 호그와트에 갈 때가 되었구나’ 같은 소리를 하는 일이 많았고, 알빈 스스로도 거기에 당연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플루가루 등 마법사 사회 특유의 물건 사용에 익숙하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마법사 사회의 큰 이슈들에 대해서도 당연히 알고 있다.

 

 

지팡이

13인치, 너도밤나무, 용의 심줄, 유연한

너도밤나무 지팡이의 진정한 짝은 만약 그가 어리다면 그들의 또래보다 지혜로운 사람일 것이고, 성인이라면 이해심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일 것이다. 너도밤나무 지팡이는 소심하거나 참을성 없는 사람들이 사용하면 매우 약한 힘을 발휘한다. 적합한 방법으로 짝지어지지 않고 너도밤나무 지팡이를 얻은 마법사들은 (가장 값나가고 호화로운 지팡이 목재이기 때문에), 종종 왜 자신의 멋진 지팡이가 힘을 쓰지 못하는지 묻기 위해서 나같이 숙련된 지팡이 제작자들의 집에 찾아온다. 잘 짝지어지기만 하면, 너도밤나무 지팡이는 다른 목재들에게서는 보기 드문 정교하고 예술적인 기교를 부릴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 포터모어 -

성격

 

무관심한, 벽이 높은, 부재한 열정, 조금 까칠한, 그리고... 의외로 섬세한

아무래도 그는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누군가 그의 옆에서 폭죽을 터뜨려도 말없이 소리가 난 쪽을 한 번 쳐다볼 뿐, 그걸 누가 터뜨렸는지, 무슨 이유로 터뜨렸는지, 왜 자신의 옆에서 터뜨렸는지, 보통 사람이라면 궁금해 할 법한 것들을 그는 하나도 묻지 않은 채 다시 허공을 보다 눈을 감는다. 마치 그것들이 전혀 궁금하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알빈, 너는 지나치게 다른 것들에 무관심하구나. 한 번 흥미가 가는 것을 찾아보는 것이 어떠니? 그러면 기분도 더 나아지고, 너도 즐거움을 알게 될 게다. 네, 그럴게요. 친척 어른의 말에알빈은 드물게 얌전하게 대답했지만 그 뒤로도 그는 아무것도 찾지 않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마치 필요하지 않다는 듯이.

 

아무래도 그에게는 열정이 없는 것이 아닐까? 항상 남들이나 사건과는 동떨어져서 무관심한 얼굴로 조용히 구석에 있는 것을 보니 영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른다. 마치 그에게는 원하는 것이 없는 것 같다. 목표도 목적도 없어서 그저 거대한 바다에 가벼운 나무판자 하나를 붙잡고 둥둥 표류하는 사람처럼 보이기만 한다. 목적도 목표도 없으니 당연히 열정이나 의욕이 있을 리 없고 이는 자연히 그를 차갑게 식어있는 사람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비어있는 듯 허해보이는 알빈을 사람들은 아무래도 열정이 없는 것 같다고, 목표가 없는 것 같다고, 그렇게 말했다.

 

가끔씩, 조금 까칠하다. 이유 없이 사람을 모나게 대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가끔 태도나 말투가 조금... 까칠한 면이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사람을 사귀는 것이 서툰 건지 일부러 날을 세우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고슴도치처럼 조금씩 날이 서있다. 그래도 타인을 상처입히는 말을 하지는 않으려고 노력하며, 혹시 그런 일이 있더라도 항상 후회한다. 

 

얕은 사교 상대로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지만, 그와 깊이 사귀기에는 그렇게 좋은 상대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그도 그럴 것이, 그와 깊이 사귀려들면 생각보다 높고 견고한 벽이 자신과 그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음을 알 수 있을테니까. 깊이 들어갈수록 오히려 관계가 깊어지는 것이 아니라 멀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과거 그의 사촌누나는 그렇게 말했다.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그의 담장은 몹시 낮아 의지만 있다면 가볍게 넘어 그에게 말을 걸거나 친구가 되자고 할 수 있지만, 정작 더 가까이, 심층부로 다가가려 하면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처럼 높고 견고한 벽이, 그들 사이를 가로막고 있다. 상대가 그들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벽에 대해 인지한 것을 눈치채도 알빈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앞서 말한 모든 것이 그가 무딘 인간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는 의외로 섬세하다. 세밀한 것까지 신경쓰는 다수의 인간이 보통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서 예민한 것처럼, 그 또한 가끔 예민한 모습을 보이고는 한다. 누군가는 까칠함을 그의 섬세한 성정과 연결지어 말하기도 하지만 그것까지는 모를 일이다. 어쨌든 알빈은 생각 외로 몹시 섬세하며, 다른 사람들이 쉽게 놓치거나 간과할만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잡아낸다. 형은 시나몬을 싫어해. 어머니는 새 책을 자주 보는 것 같지만 사실은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그걸 보는 거야. 어머니는 낡고 오래된 책들을 좋아하셔. 누나는 매번 설탕을 넣어 먹지만 단 걸 좋아하지는 않아. 단 걸 먹는 건 피곤해서니까. 누나는 생각 외로 노력파잖아. 이런 주의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알아채지 못 할 섬세한 면면들을 알아차리고 은근히 배려한다. 그의 섬세함에는 은근한 배려가 녹아드는 경우가 많다.  

기타 특징

0. 인적사항

- 08. 28, 페리도트, 처녀자리, 에린지움; 비밀스런 애정

- Rh+O

- Venus; 샛별

1. 집안, 베리타스 家

‘우리는 그들이 불태우는 지식과, 그들의 손에 박해받는 마법사들을 지켜야만 한다.’

 

15세기 무렵, 유럽 전역에 마녀사냥이 횡행하며 수많은 사람이 화형대에 세워지고 그들의 책과 지식이 불탈 때에 어떤 마녀가 그들을 구출하고 비마법사들의 손에 불타 없어진 그들의 책과 지식을 필사하여 보존하고자 했던 것이 그 시초이다. 그녀에게 몸을 의탁하는 이가 많아질수록, 책과 글을 필사하여 지식을 보존하고자 하는 이가 많아질수록 무리의 규모가 점점 커졌고, 활동이 길어지며 후에 단체의 이름을 ‘진리를 추구하자’는 뜻에서 진리, 베리타스(Veritas)라 하였다. 정하였던 단체명은 이후 스스로 본래의 성 대신 단체명인 베리타스를 이름 끝에 대는 자들이 많아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가문으로 변하여 자리잡게 되었다.

 

마법사 사회가 비마법사 사회와 분리되기를 택하여 더 이상 마녀 구출이 필요 없어지자 자연히 마녀의 보호보다는 책과 글, 즉 지식의 보존과 전수에 주력하게 되었으며 늘 책과 글을 필사하여 옮기고 보존하던 가문 분위기는 이후에도 쭉 이어져 현재는 출판과 인쇄를 가업으로 삼고 있다. 마법사 사회에 나오는 상당수 책과 인쇄물은 그들의 손을 거쳐 세상에 나온다.

 

15세기 당시 마녀 보호를 위해 타인에게 적대적, 폐쇄적이었던 분위기가 아직까지도 일부 남아 가문 자체가 폐쇄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 타 가문이나 마법사들의 방문 요청이나 편지를 거절하는 일은 없지만, 나서서 먼저 교류하거나 누군가를 초대하는 일은 드문 편이다. 이러한 성향은 위로 갈수록 짙어져 가문 내에 조부모나 부모세대의 초대를 받아 방문한 이가 손에 꼽을 정도이다. 또한 변화를 꺼리며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말랑한 뇌와 달리 관습에 대해서는 여전히 낡고 오래된 것들을 좋아하는 보수적 성향을 보인다.

 

비마법사 사회 출신의 마법사를 열등하게 보거나 차별하는 일은 없지만, 가문 내에는 마법이 과학보다 우월하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베리타스의 사람이라면 다들 당연하게 마법이 과학보다 우월하다고, 그렇게 믿는다.

 

베리타스의 구성원들은 대체로 가문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강한 편이라 가문을 은근히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를 표현하는 데에도 거리낌이 없는 편이나, 알빈은... ‘고리타분한 집안 같으니라고.’

2. 가족관계

베리타스 가문의 직계로, 현 가주인 어머니, 아버지, 외조부모, 마법부에 다니는 형, 호그와트 재학생인 누나, 그리고 알빈 정도가 가족구성원이라고 할 수 있다. 집안의 분위기 자체는 삭막하지만 사이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 알빈의 경우에는 ‘좋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그의 형과 누나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지만 알빈은 그 둘과 각각 친밀하고 원만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3. 취미

취미라고 할 만한 건 독서나 차 마시기 정도이다. 전자는 가문의 가업이 가업이다보니 집에 책이 원체 많아서이기도 하고, 가문의 폐쇄적 분위기 탓에 타 가문의 아이들과 만날 일이 거의 없어 친구가 없다시피 해서 그런 것도 있다. 그는 잠을 자고, 차를 마시고, 식사를 하는 시간을 빼더라도 너무 많이 남는 그의 개인 시간을 주변에 널려있는 책들을 읽으며 보내기로 했다. 독서는 어느새 습관이 되었고, 오래지 않아 그의 취미라고 할 만한 것이 되었다.

후자는 그에게 시간마다 차를 내어주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부모나 조부모, 그의 형과 누나가 그를 부를 때마다 저마다 차를 꼭 내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들은 한데 모여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기보다는 시간마다 그를 불러 앞에 앉혀두고 이야기를 하는 걸 선호했고, 그는 그 때마다 그 앞에 앉아 쿠키며 스콘, 차 같은 것을 마시고 있어야 했다. 독서와 같다. 차를 마시는 것은 어느새 그의 일과가 되었고 이것은 오래 지나지 않아 그의 취미가 된다.

 

4. 호불호

특이하게도, 호불호가 뚜렷하지 않다. 항상 애매한 선에서 호오를 표현한다. 무엇을 주어도 좀처럼 싫어하거나 아주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특출하게 괴상하거나 이상한 것만 아니라면.

 

5. 개인 성향(생활)

옷차림이 상당히 느슨해 방 안에서도 상당히 느슨한 기준으로 생활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예상 외로 생활면에서는 깔끔하다. 정확히는, 깔끔해야 한다. 방 안이나 집 안에 어지럽게 옷이나 물건이 널부러져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개인 공간이 언제나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다. 책상 위에 나와있는 물건도 그 때 그 때 필요한 것 위주이고, 읽을 책이나 공부에 필요한 것 외에는 쌓아두는 일도 좀처럼 없다. 집 안에서 누나가 허물을 벗듯 외투를 벗어두면 주워서 집요정에게 가져다 주는 것이 늘 그의 일이었다.

선관
3
알빈 M.png
0108 바닥글.p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