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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고 싶지 않은 일들은 

너무 쉽게 현실이 되지. 안 그래? "

Albin Venus Veritas

영국 │ 남성 │ 7학년(17세) │ 180cm │ 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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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flep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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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니치즈님(@R4NI_2duckgae) 인장지원입니다.)

 

날개뼈 아래까지 길게 길렀던 머리가 방학이 끝나고 보니 싹둑 잘려있었다. 따뜻하고 결 좋은 황금빛 금발이 목덜미 근처에서 머무른다. 짧게 잘린 곱슬머리는 전처럼 흘러내리거나 걸리적거려 그를 번거롭게 하는 일이 없다.

 

밖에 나가지 않는 습성은 여전해서 거의 실내에서만 지냈다. 햇빛을 오래 쬘 일이 좀처럼 없어 빛을 보지 못한 피부가 여전히 하얗다. 조금 창백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눈은 빨갛게 빛나는 적안이고, 탁한 빛이 많이 섞이지 않아서 조금 투명한 감이 있다. 눈매가 날카로운데다 웃고 있지 않을 때가 많아 인상이 아주 좋지는 않다. 예민하고 날카로운, 다소 차가운 인상의 미인. 좀처럼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법이 없어서 졸업학년인 지금까지도 웃는 모습을 본 사람이 거의 없다. 거리낌 없이 다가가기에는 상당한 벽이 느껴지지만 몹시 날카로워 보이던 4학년 무렵의 그를 겪었던 이라면 지금의 그가 비교적 쉽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한 번 말을 걸기 시작하면 다음에 말을 거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웃지 않는 건 같지만 막상 말을 걸어보면 보이는 것만큼 어려운 사람은 아니라고.

 

평상시에는 교복에 망토, 넥타이 정도가 그의 옷차림이다. 넥타이를 느슨하게 매는 건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점점 더 느슨해지는 것 같기도. 넥타이를 어딘가에 자주 빠뜨리고 다니는 건 여전하다. 옛날만큼 키가 많이 자라지는 않아서 전만큼 옷을 자주 맞추지는 않는다. 주변인들은 여전히 옷이 새 것 같다고 하지만 옷이 새 것 같을 뿐 정말 새 것은 아니다. 귀에는 여전히 은색 막대 귀걸이와 원형 귀걸이들이 달려있다.

마법에 대한 노출도

부모님을 비롯한 친족 모두가 마법사 사회의 일원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마법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며 친숙하게 여겨왔다. 당연히 부모님을 비롯한 일가친척 모두가 ‘너도 언젠가 호그와트에 입학 하겠구나’, ‘이제 곧 너도 호그와트에 갈 때가 되었구나’ 같은 소리를 하는 일이 많았고, 알빈 스스로도 거기에 당연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플루가루 등 마법사 사회 특유의 물건 사용에 익숙하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마법사 사회의 큰 이슈들에 대해서도 당연히 알고 있다.

 

 

지팡이

13인치, 너도밤나무, 용의 심줄, 유연한

너도밤나무 지팡이의 진정한 짝은 만약 그가 어리다면 그들의 또래보다 지혜로운 사람일 것이고, 성인이라면 이해심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일 것이다. 너도밤나무 지팡이는 소심하거나 참을성 없는 사람들이 사용하면 매우 약한 힘을 발휘한다. 적합한 방법으로 짝지어지지 않고 너도밤나무 지팡이를 얻은 마법사들은 –너도밤나무가 가장 값나가고 호화로운 지팡이 목재이기 때문에- 종종 왜 자신의 멋진 지팡이가 힘을 쓰지 못하는지 묻기 위해서 나같이 숙련된 지팡이 제작자들의 집에 찾아온다. 잘 짝지어지기만 하면, 너도밤나무 지팡이는 다른 목재들에게서는 보기 드문 정교하고 예술적인 기교를 부릴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성격

 

무관심한, 차가운, 거리감, 부재한 열정, 의외로 섬세한

아무래도 그는 여전히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누군가 그의 옆에서 폭죽을 터뜨리더라도 그는 그저 소리가 난 쪽을 한 번 쳐다볼 뿐, 누가 그걸 무슨 이유로 터뜨렸는지, 왜 터뜨렸는지, 왜 하필 자신의 옆에서 터뜨렸는지 하나도 묻지 않고 다시 고개를 돌린다. 알빈, 너는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게 없어? 뭔가 좋아할만한 건 하나라도 있을 법 한데.그게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잖아. 다른 얘기 하자. 호그와트에 와서 새로 만난 동기가 그에게 그렇게 말했을 때 그는 그렇게 답을 하는 것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한 답을 끝냈다. 그는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 호그와트에 입학했던 날부터, 아니 입학하기 전 어느 친척 어른의 말에 얌전히 대답했으나 아무것도 찾지 않았던 날부터, 그리고 어쩌면 그 이전부터,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그는 마치 거의 모든 것이 그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군다.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는 않으나 전체적으로 행동이나 태도가 전보다 차갑고 냉정해졌다. 꾸준히 시선을 두고 관찰하면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고 사람을 밀어내려고 하는 것 같은 모습이 종종 보인다. 누군가는 그것을 보고 벽이 더 높아졌다고 할 수도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높이는 그대로이되 좀 더 견고해진 것에 가깝다. 4학년에 들어선 이후 가끔 선을 그으려 들기는 했으나 그 때는 잠시, 혼자 있고 싶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에 불과하다면 지금은 지속적으로, 자신의 영역과 영역 내의 사람을 확실히 하려는 것에 가깝다. 영역 내에 속한, 가족이나 친구 같은 이들에게는 전처럼 무른 모습을 보이나 전혀 모르는 타인이나 얼굴만 아는 사이처럼 친밀하지 않은 상대의 경우 전처럼 무르게 대하지 않는다. 얕은 사교 상대로는 나쁘지 않은 편이나 깊이 사귀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아무래도 그에게는 열정이 없는 것이 아닐까? 항상 남들이나 사건과는 동떨어져서 무관심한 얼굴로 조용히 구석에 있는 것을 보니 영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마치 그는 원하는 것이 없는 사람 같다. 목표도 목적도 없이 그저 인생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나무판자 하나를 붙잡은 채 흐름대로 표류할 뿐인 사람처럼 보인다. 갓 입학했을 무렵에도 그랬지만 날이 갈수록 그나마 있는 열정마저 꺼져가는 걸 보면 아무래도 열정의 불씨가 메마를 날은 머지않은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은 열정마저 소진하고 나면 그는 속이 텅 빈 인형처럼 그에게 주어진 몫의 일만 해내며 기계적으로 생을 보내는 사람이 될까. 이런 경향은 날이 갈수록 심해져 7학년이 된 지금은 지난날의 그보다 좀 더 가볍고, 미련이 없고, 차가운 사람처럼 보인다.

 

그러나 앞서 말한 모든 것이 그가 무딘 인간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는 의외로 섬세하다. 누군가를 아닌 척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고 상대의 세밀한 습관이나 취향까지 잡아낸다. 가끔 그는 예민하고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서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는데, 작고 세세한 것까지 신경 쓰는 다수의 까다로운 인간이 늘 날카롭게 신경이 곤두서있는 것처럼 그 또한 그런 성향 덕에 쉽게 예민해지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가 생각 외로 몹시 섬세한 축에 속한다는 것만은 명확한 사실이며 덕분에 그는 다른 사람들이 쉽게 놓치거나 간과할만한 것들을 어렵지 않게 알아채고 은근히 배려하기도 한다. 그의 섬세함은 종종 배려심과 함께 녹아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기타 특징

0. 인적사항

- 08. 28, 페리도트, 처녀자리, 에린지움; 비밀스런 애정

- Rh+O

- Venus; 샛별

1. 집안, 베리타스 家

‘우리는 그들이 불태우는 지식과, 그들의 손에 박해받는 마법사들을 지켜야만 한다.’

 

15세기 무렵, 유럽 전역에 마녀사냥이 횡행하며 수많은 사람이 화형대에 세워지고 그들의 책과 지식이 불탈 때에 어떤 마녀가 그들을 구출하고 비마법사들의 손에 불타 없어진 그들의 책과 지식을 필사하여 보존하고자 했던 것이 그 시초이다. 그녀에게 몸을 의탁하는 이가 많아질수록, 책과 글을 필사하여 지식을 보존하고자 하는 이가 많아질수록 무리의 규모가 점점 커졌고, 활동이 길어지며 후에 단체의 이름을 ‘진리를 추구하자’는 뜻에서 진리, 베리타스(Veritas)라 하였다. 정하였던 단체명은 이후 스스로 본래의 성 대신 단체명인 베리타스를 이름 끝에 대는 자들이 많아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가문으로 변하여 자리 잡게 되었다.

 

마법사 사회가 비마법사 사회와 분리되기를 택하여 더 이상 마녀 구출이 필요 없어지자 자연히 마녀의 보호보다는 책과 글, 즉 지식의 보존과 전수에 주력하게 되었으며 늘 책과 글을 필사하여 옮기고 보존하던 가문 분위기는 이후에도 쭉 이어져 현재는 출판과 인쇄를 가업으로 삼고 있다. 마법사 사회에 나오는 상당수 책과 인쇄물은 그들의 손을 거쳐 세상에 나온다.

15세기 당시 마녀 보호를 위해 타인에게 적대적, 폐쇄적이었던 분위기가 아직까지도 일부 남아 가문 자체가 폐쇄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 타 가문이나 마법사들의 방문 요청이나 편지를 거절하는 일은 없지만, 나서서 먼저 교류하거나 누군가를 초대하는 일은 드문 편이다. 이러한 성향은 위로 갈수록 짙어져 가문 내에 조부모나 부모세대의 초대를 받아 방문한 이가 손에 꼽을 정도이다. 또한 변화를 꺼리며,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말랑한 뇌와 달리 관습에 대해서는 여전히 낡고 오래된 것들을 좋아하는 보수적 성향을 보인다.

 

비마법사 사회 출신의 마법사를 열등하게 보거나 차별하는 일은 없지만, 가문 내에는 마법이 과학보다 우월하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베리타스의 사람이라면 다들 당연하게 마법이 과학보다 우월하다고, 그렇게 믿는다.

베리타스의 구성원들은 대체로 가문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강한 편이라 가문을 은근히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를 표현하는 데에도 거리낌이 없는 편이나, 알빈은 여전히... ‘고리타분한 집안 같으니라고.’

 

최근 들어 조금 나아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삭막한 분위기가 감돈다. 좀처럼 외부인의 방문을 허락하는 일이 없는 건 여전하나 간혹 누군가 드나드는 것 같기도 하다. 부득이한 경우 방문을 허락하기도 한다. 가주후계자 일로 왕래가 필요한 경우에 주로 방문을 허락한다.

2. 가족관계

베리타스 가문의 직계로, 현 가주인 어머니, 아버지, 외조부모, 호그와트 졸업 후 가주후계자가 된 누나, 그리고 알빈 정도가 가족구성원이라고 할 수 있다. 집안의 분위기 자체는 삭막하지만 사이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 알빈의 경우에는 ‘좋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3. 개인 성향(생활)

옷차림이 상당히 느슨해 방 안에서도 상당히 느슨한 기준으로 생활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예상 외로 생활면에서는 깔끔하다. 정확히는, 깔끔해야 한다. 방 안이나 집 안에 어지럽게 옷이나 물건이 널부러져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개인 공간이 언제나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다. 책상 위에 나와 있는 물건도 그 때 그 때 필요한 것 위주이고, 읽을 책이나 공부에 필요한 것 외에는 쌓아두는 일도 좀처럼 없다. 집 안에서 누나가 허물을 벗듯 외투를 벗어두면 주워서 집요정에게 가져다주는 것이 늘 그의 일이었다.

 

4. ETC

1) 취미

취미는 차 마시기와 독서. 입학 전부터 가지고 있던 취미는 입학 후에도 그리 달라지지 않은 모양이다. 그는 학교에 올 때 항상 티세트를 챙겨오는데 여기에는 뒷사정이 조금 있다. 1학년 무렵,그는 갓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찻잎과 티세트가 없어 불편함을 겪었다 습관대로 차를 마시고 싶었지만 근처에는 티세트를 가진 아이가 좀처럼 보이지 않았고 그도 가진 것이 없었다. 편지를 보내니 가문에서 부엉이를 통해 곧바로 티세트와 찻잎을 보내주기는 했지만 당시 불편함이 많았는지 그 후로는 학기마다 신경써서 찻잎과 티세트를 챙기고 있다. 티푸드에 대해서는 호그와트에서 얻을 수 있는 자체적 디저트나 음식도 있지만 가문에서 학교생활에 고생일 막내가 신경 쓰이는지 종종 새로운 찻잎과 티푸드, 쿠키상자를 보내주는 모양이다. 물론 그에게 도착하는 쿠키는 그의 주변인들의 좋은 간식이 될 뿐 그의 입으로는 좀처럼 들어가지 않는다.

 

2) 호불호

특이하게도, 호불호가 뚜렷하지 않다. 항상 애매한 선에서 호오를 표현한다. 무엇을 주어도 좀처럼 싫어하거나 아주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단, 특출하게 괴상하거나 이상한 것과 일절 마법적 처리가 되지 않은 최신식 머글 문물만 아니라면.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나이가 들고 학년이 오르며 더욱 짙어졌다. 7학년이 된 지금도 나아지지 않아서 여전히 과학을 꺼려하는 것 같다.

 

3) 장신구

3학년 방학이 끝나고 돌아왔을 때부터 귀에 주렁주렁 무언가 매달리기 시작하더니 그 날부터 장신구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주로 착용하는 건 귀걸이. 목걸이는 거의 하지 않는 것 같다. 베리타스의 장녀는 아직도 막내에게 자신의 취향인 장신구를 계속해서 선물하는 걸 취미로 삼고 있다. 그의 보석함 안에는 아직 한 번도 해본 적 없거나 한두 번 정도만 착용한 각종 장신구들이 줄지어 정리되어있다. 가끔 누나가 지나치게 화려한 귀걸이를 선물할 때마다 곤혹스러운 듯한 얼굴을 한다.

 

4) 꿈속에서의 생활

지쳤는지 나갈 방법을 열심히 찾지 않는 건 여전하지만 꿈속 세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던 전과는 달리 이제 꿈속 세계를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나름대로 꿈속 세계와 아무도 그들을 인식하지 못하는 호그와트에 대해 나름대로 알아보려고 노력한다. 이상하게 학기 초에 한해 무언가를 먹거나, 잠드는 일이 종종 있는 건 여전하지만 의식적으로 자꾸 잠들지 않으려고 한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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