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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겁나니? 이리와. "

Ariel Sugar Honeymellow

영국 │ 여성 │ 4학년(14세) │ 160cm │ 4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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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yffin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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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대한 노출도

부모님이 모두 머글인데다 마법을 접할 수 있는 경로는 한 가지도 없어 전혀 그 존재조차 알지 못했다. 당연히 호그와트도 마찬가지. 하지만 애초 머릿속이 별천지라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를 받고 마법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데엔 거부감이 없었다.

 

 

지팡이

 

산사나무 | 불사조 깃털심 | 12 ¾" | 약간 유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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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그녀는 용감하다.

말을 더듬고 모든 것에 겁을 내던 소녀는 삭막한 세상에 금세 적응했다. 철없이 팔짝거리는 아기고양이를 떠올리게 했던 그녀였으나 이젠 어엿한 사자의 향기를 풍긴다. 낯선 세계도, 어두운 것도, 자신을 괴롭히는 모든 것들도 이제는 무섭지 않았다.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었다. 더 이상은 얄팍한 위협에 지지 않는 것이다.

 

ⅱ. 그녀는 여유롭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룬 사람들이 다 그렇듯 그녀도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겉으로 티가 났든 나지 않았든 그녀는 조급해하고 있었지만 이젠 다 괜찮았다. 무지개처럼 손에 잡히지 않던, 지키겠다는 약속들은 이제 그녀의 손 안에 실재했다. 자신의 품을 열어 다른 사람을 얼마든지 품어줄 수 있었다. 특히나 함께 꿈을 겪고 있는 친구들이라면야, 전혀 무엇도 거리낄 것이 없다.

 

ⅲ. 그녀는 애정을 갈구한다.

그녀는 가정에서 충분히 사랑받고 있는 아이였고 지금도 그렇다. 여유가 생긴 부모님은 이전보다도 그녀를 아끼고 보듬었고, 그녀를 괴롭히던 아이들도 더 이상은 그녀에게 예전처럼 굴 수 없었다. 그런데 왜 애정은 받아도 받아도 부족한지. 자신에게 쏟아지는 애정을 느끼려 애썼고 그를 위해 타인에게 애정을 쏟았다. 그녀는 아직도 외로웠다. 왜인지는 자기 자신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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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생. 쌍둥이자리.

탄생화 | 백리향 - 용기

탄생목 | 무화과 나무 - 감수성

탄생석 | 아르젠타이트 - 사악함으로부터의 방어

혈액형 | Rh+A

 

허리 아래까지 굽이치는 금발은 거짓 하나 없이 가느다란 금실을 한데 모아놓은 듯 하다. 햇빛을 받으면 하얗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머릿결도 좋았다. 들쭉날쭉하고 짧게 잘린 앞머리는 보기 좋게 자라 옆머리와 함께 땋았고, 꼼꼼히 땋은 머리카락은 어른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도록 둘러 리본으로 고정시켰다. 길고 반짝이는 속눈썹에 순하게 쳐진 눈꼬리가 있고, 그 아래에 여름낮 푸른 하늘을 담은 벽안이 있다. 다만 순수한 푸른색이 아니라 머리색과 비슷한 금빛이 그 사이로 파이처럼 박혔다. 언뜻 보기엔 평범한 벽안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확연히 섞인 색을 알 수 있는 정도. 그녀에게서는 아주 고소하고 달콤한 버터와 설탕, 빵, 쿠키 등 세상 모든 달달한 것들을 모아둔 듯한 향기가 난다.

 

1_

가족 구성원은 어머니, 아버지, 본인으로 세 명이다. 거기에 작고 하얀 아기고양이 젤리. 아리엘 본인은 물론 아버지도 어머니도 그저 평범하기만 한 사람들이다. 평범하게 가족운영의 베이커리를 열어, 누구나처럼 사회에 녹아든, 딱히 유복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살아온 가족. 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이라고 소문이 났으나 그 뿐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평범하게 사는 게 더 힘들 때가 있다고들 하지 않던가, 불화 하나 없이 화목하기만 한 가정은 누군가가 보기엔 무척이나 특별하기도 할 것이다.

 

2_

어릴 적부터 빵집에서 부모님을 도와드렸다. ‘커서 부모님을 이은 훌륭한 제빵사가 될 거야’, 라는 꿈이 생기는 것은 무척이나 자연스러웠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반죽을 차지게 빚거나 불을 가까이 할 수는 없었지만 온 몸에 고소한 빵 냄새를 두르고 다니는 것은 아리엘의 가장 큰 행복이었다.

 

3_

무언가에 재능이 있는가, 라고 물으면 그녀는 깊게 생각하지도 않은 채 환하게 웃는 얼굴로 ‘나는 뭐든 잘 하지. 달리기 시합 해볼래?’라고 대답한다.

 

4_

아기일 때부터 몸이 자주 아프곤 했다. 열에 들떠 끙끙거리고, 약도 잘 듣지 않으나 어느 순간 자고 일어나면 씻은 듯이 나았다. 아플 땐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그렇다고 밖에 나가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어서 항상 몸이 마른 편이었다. 제대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교묘하게 괴롭힘도 당했다. 지금은 다 없는 이야기긴 하지만. 하지만 여전히 체구와 몸무게는 생각보다 작은 편이다. 꿈 속의 세계에서 잘 먹고 자지 않은 게 이유일까? 모를 일이지.

 

5_

이름이 불리고, 단상 앞으로 나가 의자에 앉은 뒤 모자를 쓰기까지, 속으로 백 번은 더 그리핀도르를 외쳤을 것이다. 호그와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 그녀의 머릿속은 온통 붉은 휘장으로만 가득 차 있었다. 그리핀도르에 가고 싶어요. 내게는 그게 필요해. 모자가 그녀의 기숙사를 외치기까지는, 단 5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6_

젤리 C.(캔디) 허니멜로우. 동생이자 애완동물인 고양이의 이름이다. 3개월령. 코트는 온통 하얀색에 장모, 홍채는 파란색이다. 눈 색이 비슷해 더욱 더 동생처럼 아끼고 지냈다. 누구에게나 덥썩덥썩 안기고 덤벼드는, 흔히 말하는 개냥이. 젤리가 3학년 방학중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젤리. 고양이나라에서는 행복하게 살아. 언니가 미안해. 많이 사랑해.

 

7_

좋아하는 것은 빵, 쿠키, 젤리, 초콜릿, 캔디 등 온갖 고소하고 달디단 것들, 고양이, 애정을 담아 하는 스킨십, 석류같은 새콤한 과일.

싫어하는 건 벌레, 혼자 있는 것.

관계
기타 특징
성격

오웬 S. 울프하드

아리엘은 소심한 탓에 주변 사람의 기색을 눈치채는 것에 뛰어났다. 항상 비위를 맞추려고 했으니까. 하지만 그게 곧 누군가의 연심을 눈치채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은 아니었다. 게다가 사랑은 주는 것을 의식했지 받는 것을 의식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오웬 울프하드는 어디까지나 좋은 친구다. 좋은 친구라서, 사실 생각보다 많이 좋아하는 친구라서 그런 농담을 내뱉었는지도 모르지. '어른이 되어서도 둘 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같이 사는 거야, 허니랑, 오웬이랑.' 아리엘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오웬이라면 평생 곁에 있어도 괜찮은 삶일 거라는 장난스러운 확신뿐이었다.

 

아델라이아 워런

꿈을 좇는 사람은 아름답다고 하던가. 둘은 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기로 했다. 몇 개든 하고싶은 거라면 모두 적기로. 함께 무언가를 해나가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또 없으리라. 또한 이 꿈 속에서 겪는 힘든 일이나 고민, 일상을 일기에 적어 나눠 쓰기로 했다. 간단하게 서로 공감하고 조언하고 위로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아리엘에게 친구이자 가야할 길을 안내해주는 어른과도 같은 존재였다.

 

프리뮬라 A. 언더우드

꿈 속에서 룸메이트의 의미는 없지만 둘은 잠들기 전 서로를 찾는다. 싸늘하고 쓸쓸한 공기가 감도는 호그와트에, 현실의 학교처럼 기숙사 한 구석 따스하고 포근한 공간을 꾸몄다. 늦게까지 장난을 치다 그대로 잠든다거나 하는 일들을 빼면 대부분의 밤은 함께 잠이 들었다. 프리뮬라는 아리엘에게 여러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아리엘은 프리뮬라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식. 좋은 밤, 좋은 꿈 꿔. 우리는 일어나도 언제나 온기 속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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