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누구더러 관상용 꽃이래? "
Mariposa Liberty Meyer
영국 │ 여성 │ 7학년(17세) │ 172cm │ 55kg

Gryffindor

(@71NY_H 히사님의 커미션입니다.)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은 눈 같은 흰색에 안쪽을 중심으로 연보랏빛이 감돌고 있다. 흔히 말하는 시크릿 투톤의 머리 스타일. 어릴 때에 비하면 연보랏빛이 많이 약해졌지만, 드문드문 남아있는 부분들이 보인다. 4학년 이후로 꾸준히 머리카락을 길러 이제는 가볍게 허리를 덮는 길이가 되었다. 뒷모습만 봤을 때는 백발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고 최근에는 멀리서 봤을 때도 같은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언제나 장미꽃 모양으로 땋아서 말아올리던 머리카락은 소녀의 기준 왼쪽 부분을 더 이상 묶지 않는다. 오른쪽도 상당히 건성으로 말아올리게 됐다. 양쪽 머리카락의 일부분은 장미꽃 모양으로 땋아서 말아올렸고 등을 반 정도 가리는 길이. 왼쪽 장미에 늘 달고 다니던 투톤의 나비 장식은 가볍게 버렸다.
두 눈은 연한 분홍빛이 돌고 있다. 쌍꺼풀은 없지만 눈이 또렷하고 눈꼬리가 아래로 내려가 있다. 덕분에 웃을 때 초승달을 연상시키며 부드럽게 휘어져 아름다워 보인다. 방학 중에 만난 어떤 사람은 그녀의 웃는 모습을 보고 없던 사랑이 시작되는 느낌이라고 말하기도...
오뚝한 코를 지나 입꼬리가 올라가있는 입술은 눈과 마찬가지로 웃을 때 아이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어릴 때부터 미인이란 소리를 자주 들었던 아이는, 이제는 일상처럼 미인이라는 말을 듣는 소녀가 되었다. 한 번 보면 잊히기 쉽지 않은 얼굴이며 스쳐 지나가다가도 어? 하고 뒤를 돌아볼 정도로 눈에 띄는 미인이다.
마법에 대한 노출도
부모님은 물론이고 친척 중 그 누구도 마법과 전혀 관련이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마법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 오히려 마법 같은 것은 전부 거짓말이라는 말을 듣고 자라서 편지를 받고 설명을 들었음에도 제대로 믿지 못했다.
지팡이
14inch | 단풍나무 | 화이트 강의 괴물의 등 뼈 | 굽히지 않는
지팡이에는 꽃과 나비 장식이 달려있다. 7학년으로 올라오면서 왜인지 꽃 장식이 사라져있다.
"일단 지르고 보는 거지!"
[Main :: 당당한, 용기 있는, 거친 행동, 마이웨이]
다시 우리가 알던, 그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나이를 먹어 성숙해진 만큼 그때보다는 차분한 느낌도 감돌지만, 자신의 행동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 어릴 때처럼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기에 생긴 경향이 아니었다. 친구들 덕에 자존감을 회복하면서 행동에 망설임이 없어지고 자신을 아끼게 되면서 저절로 생기게 된 확신.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어도 고쳐줄 친구들이 있음을 믿고 있기 때문인지 상당히 거친 행동을 자주 보인다. 차라리 창문을 향해가던 그 시절이 나았을지도... 또 무슨 일을 겪고 왔는지 이번 방학 이후에 자신만의 길을 걷겠다는 경향이 생겼고 거친 행동과 합세해서 상당히 난국이다. 일단 자신이 한 번 정한 건 그 길로 가려고 하고 친구들의 의견이라면 수용하고 타협을 보지만, 그 외의 사람들이라면 듣지도 않고 자신의 길을 갔다. 꽤나 새로운 모습에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면, '나비가 꽃밭에 있었어.'라고 영문 모를 대답을 한다.
"자, 내 손을 잡아. 내가 함께 할게."
[Sub :: 여유 있는, 이끌어주는, 주변을 챙겨 함께하는 ]
전에는 늘 초조해하며 어딘가에 불안을 품고 있었지만 이제는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자신이 달라질 수 있었던 건 친구들 덕분이란 걸 이해하고 있고, 그만큼 받아온 관심과 애정을 나누어주고 싶어서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먼저 다가갔다. 자신에게 여유가 생겼기에 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자신도 누군가의 힘이 될 수 있다고 믿고 타인과 함께 행동한다.
"... ... ... 아, 깜짝이야."
[Sometime :: 멍한, 둔한]
어릴 때부터 변치 않고 남아있는 부분이다. 전처럼 우울하게 허공을 본다거나,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도 멍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원래는 어머니의 말, 가치에 대해 생각하며 보내는 시간이었지만, 지금은 정말로 할 일이 없고 심심하기 때문에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제는 마리포사의 습관으로 자리 잡아버린 듯하다. 주변에 친구들이 없이 혼자 심심하면 습관적으로 멍 때리는 듯 보였고, 그때는 둔한 반응을 보였다.
불가능에 물을 끼얹어. 가능해질 거야. 쓸 수 있을 거야.
가능에 불을 질러. 불가능해질 거야.
대단해질 거야. 아무도 쉽게 건드리지 못할 거야.
<오은, 아찔 中>
[ Mariposa L. Meyer ]
Mariposa :: 나비
Leberty :: 자유
Meyer (Mire) :: 진흙탕, 수렁
5월 19일 | 황소자리 | RH-AB형 | 왼손잡이
아리스타타 (Aristata 아름다움의 소유자)
에메랄드 (Emerald 행복, 행운)
좌우명 :: 아름다운 것이야말로 가치 있는 것. 가치의 기준은 바로, 나.
[ Meyer 家 ]
"아름다움에 미친 엄마, 뭐 하는지 모르겠는 아빠, 4살 차이 나는 좀 이상한 오빠, 그리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나야."
0. 아버지는 가업을 이은 학자, 어머니는 전설적인 대배우, 가업을 이으려고 공부 중이던 오빠는 인맥을 위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착실하게 대비 중이다.
1. 마이어 가는 역사 깊고 유명한 학자 가문으로 마법과는 아무런 연이 없다. 고지식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마리포사는 마법이 실존하는지도 몰랐다.
2. 또한 대대로 가업을 장남이 이어가지만 여식에게도 가업에 대한 강요가 강한 편이다. 하지만 마리포사의 아버지가 집안에 맞서서 자식들에게 가업 및 집안에 관련된 다른 부분에서도 크게 강요를 하지 않았다.
3. 마이어 가의 자랑 거리 중 하나는 모든 아름다움이 모여있다로 일컬어지는 정원이다. 정원에는 가문의 상징 꽃인 로테카 미리코이데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다.
4. "그런데... 그 소문 들었어? 마이어 가의 안주인이 제일 아끼는 꽃밭 말이야... 아주 그냥 엉망이 됐다고 하더라고. 제대로 살아있는 꽃이 없대."
"뭐? 어떤 멍청이가 그 집안을 상대로 그런 짓을 해?!"
"듣고 놀라지 마... 듣기로는 그 범인이, 그 집 영애인 마..."
"쉿! 입 조심해! 그 집안에서 들으면 어쩌려고. 애초에 그 아가씨가 뭐 하러 그런 짓을 하냐?"
[ Hogwarts ]
0. 마법은 다 거짓이다,라는 말을 듣고 자란 마리포사는 처음 편지를 받았을 때 가벼운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편지를 버렸다. 그 후에 호그와트에서 나온 담당자를 만났을 때도 장장 3시간에 걸친 대 설명 끝에 마법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
1. 행실에 대한 강압은 없는 가족들이 처음으로 말렸던 일. 떠나는 그날까지도 정말 가야겠냐며 은근히 싫어하는 티를 내며 말렸지만 새로운 세계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으로 호그와트 입학을 결정했다.
2. 22시간을 꿈속에서 보내는 이상한 학교 생활을 보냄에도 계속 호그와트에 다니는 건,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꿈속과 현실 세계를 오가는 학교 생활도 친구들과 함께 의논해 보면 언젠가는 해결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 Like ]
1. 아름다운 것
어릴 때부터 줄곧 변하지 않는 좋아하는 것. 하지만 그 의미는 폭넓게 달라졌다. 각각의 생명체가 품고 있는 아름다움을 이해했고, 흠집 있는 물체도 그만의 아름다움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가지게 되었다. 여전히 노을 진 하늘, 피어나는 꽃, 반짝이는 별, 세련된 보석 등등을 보면 설레는 느낌을 품고, 먹구름 낀 하늘, 지는 꽃, 떨어지는 별, 흠이 생긴 보석까지도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다.
2. 친구들에게 받은 물건들
같이 찍은 사진, 직접 쓴 사인, 크리스마스에 선물 받은 손거울, 뽑기에서 나온 물건까지도, 제대로 된 친구를 처음 사귀어 본 마리포사에게는 소중한 보물이었다. 작은 물건들은 언제나 품에 넣고 다닌다.
[ Hate ]
1. 억압과 강요
조언과 충고 정도라면 또 모를까, 그게 심해져서 자신을 막는 하나의 벽이 된다면 그것을 부숴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데 그곳에 갇혀있으라는 강요를 들으면 그 뒤에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할 수가 없다.
[ Scar (흉터) ]
마리포사의 기준 오른쪽 이마에 흉터는 3학년 방학 때 그녀를 바꿔놓았던 사고에서 입은 흉터였다. 원래는 이 흉터를 가리기 위해서 앞머리를 내렸지만, 이제는 흉터 역시 자신을 이루는 한 부분이며 이로 인해 가치가 사라지는 일은 없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아직도 깨닫지 못한 가족들에게, 자신의 어머니에게 부러 더 보여주기 위해 당당하게 이마를 드러내고 흉터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