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네 정의는 어디에 있어? "
Primula Aile Underwood
영국 │ 여성 │ 4학년(14세) │ 169.2cm │ 마름

Gryffin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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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대한 노출도
마법에 익숙한 한편으로 지나치게 마법적인 것들엔 어색함을 느끼던 프리뮬라였지만, 호그와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방학 중 친척들과 보다 활발한 교류를 하며 제가 어색하던 것들에 빠르게 적응했다.
현재는 마법과, 마법사의 사회에 완전히 녹아들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만, 여전히 비 마법사들의 것에 조금 더 익숙함을 느끼고 있다.
지팡이
개암나무에 용의 심근을 사용한 11⅔인치의 단단한 지팡이.
다양한 색의 앵초들을 가공해 실로 엮어 지팡이 끝에 매달았다.
:: 주변의 평가::
"되게 한결같지 않냐?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도 그랬고, 호그와트에 입학할 즈음에도, 지금도. 딱히 변한 게 없는데."
프리뮬라의 부모를 제외하고 가장 친한 가족인 사촌은 지금의 프리뮬라에 대해 그렇게 말했다. 다른 어른들 앞에선 그래도 성실하고, 조금 독특하지만, 딱히 눈에 띄지는 않는 아이로 통하나 저나 친척들 앞에선 얼마나 말썽인지 모르겠다며 웃는 것에는 아이에 대한 애정이 담뿍 묻어났다.
"리라? 좋은 학교에 갔다곤 하는데... 학교 이야기를 할 때면 말수가 적어져요. 그런데 친구들 이야기를 하면 또 금방 살아나고. 그것만 빼면 옛날이랑 똑같은데?"
프리뮬라와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이웃의 친구 역시도 그렇게 말했을 것이고.
:: 활기참 ::
아이에게 어느 것 하나 즐겁지 않은 일이 있을까? 3년이 지난 지금도 프리뮬라는 매사에 밝은 모습을 보였다. 예전처럼 대책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또 그보단 철이 든 것도 같고. 어느 쪽이라 확신을 할 순 없지만 그의 밝음이 3년간 변하지 않은 것만은 확실했다.
:: 호기심, 질문, 책임 ::
궁금한 게 있으면 직접 확인하는 게 좋아. 언젠가 제가 했던 생각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인지, 프리뮬라는 궁금한 것이 생기면 직접 답을 얻어내고자 하는 편이었다. 그러한 과정에서 타인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고, 때로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으며, 또 어떤 때에는 약간의 사고가 동반되기도 했다. 그래도, 그래.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 일인지.
:: 의욕 없는 ::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리 드물지 않게 프리뮬라는 의욕이 없는 얼굴을 하고서 호그와트를 돌아다녔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그보다 더 무기력한 날에는 침대에서 내려오지도 않았고.
:: 추구하는 것 - 정의(Justice) ::
질리지도 않는지, 프리뮬라는 지금까지도 정의를 추구하고 있었다. 물론 그에 대한 고민은 당연히 따라오는 덤과도 같은 것.

:: 생일 - 11월 21일
:: 별자리 - 전갈자리
탄생화 - 초롱꽃
::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과 프리뮬라 본인. 집에서는 미들네임인 에일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프리뮬라를 돌보아주던 사촌이 함께 살게 되었다.
:: 좋아하는 것 - 반짝이는 것, 책, 공예
입학하기 전부터 주욱 좋아했던 유리구슬들은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것.
책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읽는다. 장르에 대한 호불호가 옅어짐.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들을 좋아하게 되었다. 조립에서부터 종이접기를 비롯한 다양한 공예 활동에 관심이 있음.
:: 싫어하는 것 - 나쁜 사람
이유가 필요해? 세상에 절대적인 악인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 나쁜 일을 한다면 그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생길 테니까. 그렇지만 정말로, 어디까지를 나쁜 사람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걸까? 3년이 지날 동안에도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는 여전히 프리뮬라의 의식에 남아 있었다.
:: 취미
- 수집
주로 모으는 것은 어렸을 적부터 꾸준히 모아온 유리구슬과 몇 가지의 원석에 값이 꽤 나갈 것 같은 보석류까지. 둥지에 반짝이는 것들을 모으는 까마귀처럼 프리뮬라는 제 보물 상자에 그런 것들을 모아왔다.
- 독서
- 고민하기
- 만들기, 자수
가장 자주 만드는 것은 책갈피. 현실의 호그와트에서 종이를 잔뜩 가져와 종이접기를 하는 일도 있었다. 덧붙여 최근에는 자수를 시작하게 되었다. 가족들끼리 있을 때면 종종 소란을 일으키곤 하는 프리뮬라가 얌전히 있는 시간을 조금 더 늘리기 위해 프리뮬라의 어머니가 추천한 것으로, 생각보다 적성에 맞았는지 아주 가끔이지만, 천에 수를 놓는 것을 볼 수 있음.
:: 습관 및 버릇
- 책에 집중하고 있으면 고개가 책 쪽으로 기울어지고는 한다.
- 이동할 때 자신이 갈 위치를 딱히 정하지 않더라도 일단 직진하고 보는 편. 더구나 길을 걸으며 주변에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라, 계단이나 장애물에 잘 대처하는 것이 그저 신기할 뿐이라고 주변에서는 종종 이야기했다.'
- 시간이 나면 책상에 앉아 일기를 썼다.
- 주머니에 깍지를 낀 연필과 지우개를 항상 가지고 다님. 가끔은 크레용을 넣어 다니기도 한다.
:: 그 외
- 손재주가 좋은 편이나, 프리뮬라는 관련된 이야기를 할 적이면 그렇지 않다고 말하곤 했다.
- 동식물은 여전히 사진이나 그림으로만. 가끔 실물로 볼 기회가 있으면 시간을 들여 관찰하지만 기를 생각은 여전히 하지 않았다. 애초에 부질없는 일이니까.
- 친구들을 이름이나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 오늘도, 여전히 네가 내게 준 모든 이름이 특별해.
- 꿈속에 있는, 중등학교 수준의 교과서
방학 중 꾸었던 꿈에서 프리뮬라는 초등학교 친구들과 즐거이 대화하다가도 종종 학업에 대한 화제가 나오면 입을 다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적어도 프리뮬라가 보기에는 그랬다-.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 방학이 끝날 무렵, 프리뮬라는 친구들과 비슷한 수준의 교과서들을 한가득 챙겨두었다. 학교에서 비는 시간에 공부하려고요.
- 빗자루를 꽤 잘 타게 되었다.
아리엘 S. 허니멜로우 / "오늘도 잘 자" "좋은 아침이야!"
1학년, 꿈이라기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공간에 들어오고서 시작된 둘의 관계는 시간이 지난 뒤에도 주욱 이어졌다. 이제는 익숙해진 회색빛 호그와트의 방을 둘의 색으로 물들이고, 침구도 제 취향의 것들로 챙겨오고-물론 이 과정에서 현실 호그와트의 희생이 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둘은 기숙사 침실 한 곳을 저희만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늦게까지 친구들과 대화하거나, 혹은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노느라 그대로 잠드는 것이 아니라면 둘은 언제나 함께 잠들곤 했다. 어느 날은 프리뮬라가 아리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또 어느 날은 아리엘이 프리뮬라에게 자장가를 불러주고. 한 사람이 잠들고, 나머지도 잠들기까지의 시간에는 다소 간격이 있었으나 잠결에도 놓지 않는 손만은 여전했다. 잘 자, 오늘도 그저 다정한 밤이 네게 찾아가길. 그리고 좋은 아침이야! 잘 잤어?
키니아 캐틀런 / "오늘도 네게 행복이 있기를!"
1학년, 함께 여러가지 일들을 해보자고 약속한 이후로 키니아와 프리뮬라는 정말, 작은 일부터 하나씩 해나가기 시작했다. 봄이 완연한 현실의 호그와트에서 밤 소풍을 즐기거나, 친구들과 함께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왁자지껄하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종종 빗자루를 타고 공을 주고받기도 했으며, 가끔은 언젠가 잔뜩 가져왔던 미술 도구를 사용해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이러한 관계는 4학년이 된 지금까지도 별 다를 바 없이, 키니아가, 혹은 프리뮬라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언급된 것들을 하나씩 해보고 있음.
소풍은 언제나 즐거웠지,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함께 가자. 바다에도 가고 싶은데, 그건 역시 무리일까? 그렇지만 오늘도 키니, 네가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어. 슬플 일 없이, 그저 행복하기만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