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ytherin

-채도 높은 푸른 눈.
+ 머리카락을 다시 기르기 시작했다. 지금은 어깨를 막 넘은 어중간한 길이로 오른쪽으로 모아서 넘겨 놨다.
+ 6학년 때 왼쪽 귀에 흉터가 생겼다. 덕분에 점 하나가 보이지 않게 되었다.
-속눈썹이 굉장히 긴 편.
-입꼬리는 일부러 올리지 않는 이상 항상 아래로 처져 있다.
마법에 대한 노출도
부모 둘 다 마법사임은 물론이요, 그녀의 가문은 한때 잘 나가던 예언가 가문이기까지 했다. 비록 기울어가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가문이니 버베나는 어려서부터 마법사회의 역사와 마법사에 대한 지식을 귀가 저리도록 들어왔다.
+ 7학년이 된 지금은 머글에 대한 지식도 적당히 가지고 있다.
지팡이
흑단나무, 용의 심금, 단단함, 12인치
전체적으로 검은색이지만 손잡이 쪽으로 갈수록 푸른색을 띤다.
끝에는 반짝이는 큐빅 두 개가 나란히 박혀있다.
+◇이기적인, 본인을 아끼는, 돌아오기 시작한 당당함 ◇
" ..나는, 할 수 있을 것이다. "
여전히 버베나의 자존감은 다른 이들보다 높았지만 예전만큼은 못했다. 자신의 못난 점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조금씩,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근거 없었던 1학년 때와는 다른, 좀 더 성숙한 당당함이었다.
+◇ 폐쇄적인 관계 ◇
" 다른 이들은 필요 없다. "
버베나는 여전히 함께 꿈에 갇힌 아이들에게만 누그러진 태도를 취한다.
꿈밖의 사람들에겐 부정적인 인식부터 쌓고 본다.
◇말 많은◇
" 대화는 언제나 환영이지. "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한 번 말문이 터지면 멈추기 힘들다.
다만 그 터져나오는 말들의 대부분이 딱딱한 말투의 직설적인 발언들이라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그래도 최근에는 배려하면서 대화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듯하다.)
+◇의지하는◇
" 그래도, ..아직 나에게는 너희들이 있으니까. "
오랜 시간 함께 있었던 아이들에게 대한 신뢰가 깊어졌다.
◇에라실가◇
00.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명예로운 예언가 가문.
에라실가의 예언은 틀리는 법이 없어 마법사회에서 꽤나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는 모두 먼 옛날이야기. 이제 가문에선 예전만큼 뛰어난 재능을 가진 마법사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 세간에선 슬슬 기울어가고 있는 가문 취급하고 있는 모양. 그러나 명예와 부란 한 번 쥐었다 하면 놓고 싶지 않은 법. 에라실가의 사람들은 세간의 소문을 잠재우고 어떻게든 다시 옛날의 그 명성을 다시 얻고 싶어 한다
+ 시간이 지날 수록, 에라실 가는 점점 더 기울어져 갔다.
01. 마지막 예언
버베나가 태어나기 전 에라실가에서 뛰어난 예언가의 재능을 가진 마법사가 마지막으로 딱 한 명 남았을 때. 그 마법사가 숨을 거두기 전 마지막으로 한 예언이 있었다. 바로 ' 푸른 눈의 여자아이. 왼쪽 하늘에 검은 별 두 개를 가지고 태어나 에라실가에 다시금 빛을 비출 것이다. ' 라는 내용의 예언. 이 예언이 세상에 나온 순간부터 에라실가의 사람들은 가문 내에서 푸른 눈의 여자아이만 나왔다 하면 그 아이를 예언가로 키우기 급급했다.
02. 버베나의 부모님
버베나의 부모님중 어머니는에라실가에서 푸른눈을 가지고 태어나 자란 이로써 당연히 예언가가 되어 가문을 일으키겠다는 강한 일념을 가지고 살아왔으나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예언 실력으로 일으키기는 커녕 도움 한 번 되어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결혼을 해 나온 아이가 버베나. 푸른 눈의 여자아이에 또렷하게 보이는 왼쪽 귀의검은 점. 그 누가봐도 버베나가 예언의 주인공이었기에 버베나의 어머니는 드디어 자신의 가문을 일으킬 방법이 생겼다며 혈안이 되어 버베나의 미래에 집착하게 되었다.
+ 최근에는 버베나에게 향한 집안 어른들의 대한 집착이 조금 누그러졌다.
정확히는 버베나에게 향하던 관심이 끊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7학년이 되도록 예언에 재능이 없어 보이니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버베나◇
00. 12월 15일생. 외동
01. 애칭은 벤, 베나 등. 호칭에 관해 무신경한 편이라 사이가 나쁜 게 아니라면 애칭을 불러도 딱히 싫어하진 않는다.
02. 유년기
태어나 막 뛸 수 있게 되자마자 버베나는 인적 드문 시골에 있는 별장에 엄격한 유모와 예언과 갖가지 지식에 대해 가르칠 교사 한 명과 함께 비밀리에 가게 되었다. 드디어 얻게 된 예언의 주인공인데 혹여 안 좋은 사고나 헛바람이 들까 싶어 버베나의 부모를 포함한 가문의 어른들이 내린 결정이었다. 그곳에서 버베나는 대부분의 시간은 교사와 보내고 유모와는 최소한으로 필요할 때에만 만날 수 있었다. 버베나의 나이에 맞지 않는 딱딱한 말투는 교사에게서 배운 것. 한 달에 한 번씩 부모가 찾아와 버베나의 성장을 확인하곤 했으나 버베나의 입장에선 어이가 없을 뿐이었다. 버베나가 그 별장에서 나올 수 있게 된 건 호그와트에서 입학서가 오고 나서였다. 11살인 지금은 본가에서 지내는 중이다.
03. 부모와의 관계
버베나와의 부모 사이는 부모가 일방적으로 버베나에게 집착하고 있는 편.
04. Like & Hate
은은한 과일향이 나는 향초나 커스터드 크림 등을 좋아한다. 싫어하는 건 무례한 것, 무시당하는 것, 방해받는 일, 녹차 맛 아이스크림, 등등 셀 수 없이 많다.
05. 특기 or 취미
-손재주가 좋은 편이다. 취미는 혼자서 자수 놓기. 별장에서 지낼 때 함께 뛰어놀 또래가 없어 쉬는 시간에 혼자 놀 거리를 찾다 시작하게 된 취미다.
-암기를 잘 한다. 아마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이것저것 외우게 시켜 생긴 특기일 것이다.
06. 습관
-화가 날 때마다 작은 별 동요를 조그맣게 중얼거리는 버릇이 있다.
+ 왼쪽 귀를 긁던 버릇은 크게 상처가 나버린 이후로 더 이상 하지 않게 되었다.
-고치기가 힘든지 여전히 나이에 맞지 않는 딱딱한 어투를 사용한다.
07. 그 외
-선택과목은 산술점과 점술. 성적이 좋진 못하다.
-마법실력도 여전히 늘지 않고 있다.
-남이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스킨십이나 애정표현이 자연스러워졌다.
+ 6학년 방학에 버베나는 다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별장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지내기로 했다.
예언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완전히 버린 버베나가 당장 어디론가 도망가는 것 대신으로 결정한 일이었다.
반대하던 집안 어른들에게는 집중할 장소가 필요하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댔었다.
+
사실 버베나는 꿈에서 벗어나는 것을 꺼려 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의 버베나는 집안의 신뢰를 잃고 있으며, 예언의 재능은 쥐뿔도 없는 것이 확실하니 그냥 마음 편하게 계속 꿈에서 지내며 미래의 일은 방학의 버베나에게 맡기는 것이 본인에게는 더 편한 것이다. 그러나 버베나는 4학년때 본 꿈의 위험성을 무시할 수 없었다. 자신과 달리 꿈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버베나는 일단 자신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은 잠시 미뤄두고 꿈에서 벗어나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친구들과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 .... 내가 노력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그렇지 않나? "
Verbena Bluebell Erasyl
영국 │ 여성 │ 7학년(17세) │ 170cm │ 보통














